거제경찰서(서장 정병원)는 개서 77주년을 맞아 지난 8일 제1회 개서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우 거제시장, 윤부원 거제시의회 의장, 김재훈 거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환중 거제상공회의소 회장, 정병철 경남경찰발전협의회 회장, 원준희 거제경우회 회장, 황상우 거제경찰발전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경찰협력단체장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개서기념식을 축하했다.

거제경찰서는 1946년 최초 제7관구 경찰청 제23구 경찰서로 시작해서 지금의 거제경찰서로 개칭했다. 2013년에는 관내 치안 수요 급증으로 이에 대비한 인력확충과 예산증액이 가능한 1급지로 승격됐다. 2022년에는 제1회 경상남도 자치경찰 대상 수상, 치안성과평가 전국 1위를 차지하여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하는 영광도 누렸다.

기념식에서는 거제경찰 역사 홍보영상 시청 및 축사, 장기근속 경찰관을 대표해 장승포지구대장 이준성 경감, 둔덕치안센터장 박정원 경감이 공로증을 수상했고, 장기근속 경찰협력단체원을 대표해 모범운전자회 강응준 씨와 자율방범대 황성일 씨가 감사장을 수상했다.

정병원 거제경찰서장은 “거제경찰의 역사를 기억하고 장승포경찰서 시절부터 현 옥포경찰서 시절을 기억하기 위한 일환으로 개서기념식을 추진했다”면서 “이제서야 제1회 개서기념식을 개최한 것에 많은 분들이 의구심이 있었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이고 시작이라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 서장은 이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며 거제경찰의 지난 77년의 역사를 기억하고 앞으로 뻗어나갈 거제경찰 미래에 대한 다짐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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