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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초‧중‧고 화장실, 쪼그려 앉는 화변기 '28%'

김선민 시의원 “화변기 비율 높아 양변기 교체 시급”

거제 지역 초‧중‧고등학교 화장실 변기 중 쪼그려 앉아 용변을 보는 화변기 비율이 28%로 적잖아 양변기 교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김선민 의원이 공개한 ‘거제시 관내 유치원‧초‧중‧고등학교 변기 설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거제시 유치원‧초‧중‧고등학교에 설치된 변기는 모두 5,140개며 이 중 1,440개는 쪼그려 앉아 용변을 보는 화변기인 걸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5월 초 서일준 국회의원과 함께한 상문동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한국식 좌변기’라 일컫는 화변기 교체 민원을 접수 받고, 도의원과의 업무협조를 통해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거제시 관내 학교에 설치된 변기 현황 자료를 제출받게 됐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소변기를 제외한 전체 변기 중 화변기 설치 비율은 초등학교 25.8%, 중학교 30.4%, 고등학교 33%로 상급 학교로 갈수록 비율이 높았다.

또한 최근 5년 화변기에서 양변기로 교체한 실적은 628개, 반대로 양변기에서 화변기로 교체한 현황도 9개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민원을 접수하고 경남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하며 약 한달간 학부모님 및 학생들의 여론을 들었다”면서 “모두가 양변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거제시 각 학교에 설치된 화변기 비율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부산대학교 연구진에 의해 조사된 ‘2020 부산시교육청 학생화장실 사용실태 조사’ 자료에 따르면 양변기 선호도가 96.6%로 압도적이었으며, 설치 실태 또한 양변기 9대당 화변기 3대로 부산시교육청 설치기준인 양변기 9대당 화변기 1대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이 조사는 부산지역 학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우리 거제시 상황도 부산대학교 연구진의 조사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교육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울은 2022년부터 화변기 전면 교체 예산을 확보해 진행중인 것을 언론을 통해 확인했다”면서 “앞선 부산대학교 연구진의 조사, 전국적 변화 추이 등을 고려할 때 꼭 필요한 화변기를 제외하고 우리 거제시 학생들도 즉각 양변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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