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31일, 청소년수련관 1층 공연장에서 부모 25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으로부터 아이들을 구하라'라는 주제로 부모교육 공개 특강을 개최했다.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진행 된 이번 공개 특강은 놀이미디어교육센터 권장희 소장을 초빙, 코로나19 이후 청소년 스마트폰 및 인터넷 과의존 관련 문제 증가에 따른 건강한 부모 역할 수행을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에 대해 이야기 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자녀들의 미디어 사용 습관에 부모 역할의 중요성과 청소년 자녀의 올바른 미디어 사용을 돕는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 자세히 배우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건강한 가정문화 조성에 힘써 달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 날 공개특강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어쩔 수 없지’라는 생각에 스마트폰, 탭 등을 줬는데, 이제는 어떤 상황에서도 ‘어쩔 수 없지’라는 경우는 없다고 다짐했고 자녀는 부모의 언행을 그대로 모방한다는 사실에 나 자신부터 되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단순히 스마트폰 중독 예방 강의인 줄 알았는데 자녀 교육의 본질적인 부분을 알려 줘서 감명 깊었고 앞으로 아이를 잘 관찰하고 지지해 주며 좋은 관계를 맺는데 정성을 쏟겠다”고 교육 소감을 전했다.

한편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부모와 자녀의 건강한 관계형성을 돕기 위해 『MBTI 성격유형검사를 통한 가족 소통프로그램』을 6월, 8월, 11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19시~21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055-639-498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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