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옥포고등학교(교장 양상진)에서 31일 오후 거제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초청 2023학년도 인문학 강연이 진행됐다.

‘간호, 너의 이름은:간호‧인문‧과‧학’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강연에는 20여 명의 거제옥포고등학교 재학생과 교직원 등이 참석해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 계기로 삼았다.

이번 강연에서는 △AI(인공지능) 시대, 간호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을 통한 간호의 본질 통찰 △인문‧예술 분야에서 나타나는 간호학의 모습 △보건계열(간호학과) 진학을 위한 준비 사항 등 간호 분야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은 물론 진로‧진학 정보도 제공하여 참가한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양상진 거제옥포고등학교장은 “이번 강연은 간호 분야에 대한 피상적이고 일반적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을 앞둔 시점에서 학생들이 간호학에 대해 재인식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추가로 진행할 인문학 강연, 인문학 기행 등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변화하는 사회에 대처할 수 있는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강연에 참가한 3학년 한 학생은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간호 분야에 대해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할 수 있어서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 또한 생생한 진로‧진학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면서 “강연 내용처럼 가슴에는 열정과 애정을 갖고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보건 의료인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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