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과 상식 통하는 나라 만들 것"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23일 오전 장목면 외포리 대계마을에 있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생가와 기록전시관을 찾아 "공정과 상식이 살아숨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김 전 대통령 전시관 방명록에 "특권과 반칙을 청산하는 과감한 개혁으로 나라를 정상화시킨 고 김영삼 대통령님의 뜻을 승계하겠다"며 이렇게 적었다.

김 대표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김 전 대통령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과 자료들이 전시된 기록관 내부를 둘러봤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의 생가로 이동한 김 대표는 "아버지께서 개인적으로 김영삼 대통령과 같이 민주화 운동 활동을 했다"며 ”특별한 애정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이 단행한 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 하나회 척결 등을 혁명적 개혁"이라며 "탁월한 지도자였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생가를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권위주의 시대를 청산하고 문민정부를 열었던 김영삼 대통령의 역사적 공헌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문에는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과 서일준·정점식 국회의원, 윤희석 대변인이 동행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오후 2시경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4기 추도식에도 참석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