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정병원)는 최근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 ‘드론 테러 상황’을 가정해 25일 관내 국가중요시설인 KT거제해저중계소에서 군ㆍ경ㆍ소방 합동 대테러 FTX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거제경찰서 작전타격대를 비롯해 경찰특공대, 통영해양경찰서, 제8358부대 1대대, 거제소방서, KT거제해저중계소 등이 참여해 실제 비상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발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요즘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드론 범죄를 설정하여 드론을 이용한 유해 화학물질 살포 상황을 구성한 뒤, 초동조치팀장인 경찰서장 지휘 아래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한 체계적인 보고와 철두철미한 수색 작전부터 오염물 피해 방지 및 용의자 검거까지 전 과정이 실제상황을 방불케하는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정병원 경찰서장은 “거제시 내 테러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다양한 훈련과 내실 있는 지도점검을 통하여 테러로부터 안전한 거제를 만들기 위해 빈틈없는 치안활동과 더불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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