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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민 의원이 짚은 ‘거제 9미·9경·9품’ 재선정하나‘바람의 핫도그’ 대표성 논란에 원점에서 다시 논의 전망

거제를 대표하는 관광지‧특산품‧음식을 모은 ‘거제 9미(味) 9경(景) 9품(品)’이 다시 선정될 전망이다. 특정 제품(바람의 핫도그)의 대표성 논란 때문이다. 김선민 시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강하게 지적한 게 주효했다.

지난해 말 행정사무감사에서 9미 선정과 관련해 김선민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거제시는 지난 2019년 대표 관광지‧특산품‧음식을 8가지에서 9가지로 늘려 9미‧9경‧9품을 선정한 바 있다.

9경은 거제해금강, 바람의언덕과 신선대, 외도 보타니아, 학동흑진주 몽돌해변,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동백섬 지심도, 여차-홍포 해안비경, 공곶이/내도, 거가대교다. 9품은 대구, 멸치, 유자, 굴, 돌미역, 맹종죽순, 표고버섯, 고로쇠수액, 왕우럭조개다.

9미는 대구탕, 굴구이, 멍게(성게)비빔밥, 도다리쑥국, 물메기탕, 멸치쌈밥과 멸치회무침, 생선회와 물회, 볼락구이, 바람의 핫도그가 선정됐었다.

문제는 9미 중 하나인 ‘바람의 핫도그’다. 다른 품목은 거제 특산품을 재료로 하고, 누구나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음식인지만 바람의 핫도그는 특정 업체가 판매하는 제품인 탓이다.

최초 선정 당시 거제시는 시민 선호도 조사(40%)와 선정위원회 심사(60%)를 거쳐 품목을 정했다. 바람의 핫도그는 선정위 심사에서 꼴찌에 해당하는 13위(37.2점)에 그쳤지만, 선호도 조사에서 6위(32점)에 오르며 종합 점수 8위(69.2점)로 9미에 가까스로 포함됐다.

선정은 됐지만 논란이 일었고, 김선민 시의원이 지난해 11월 행정사무감사에서 향토음식심의위원회 위상 제고와 역할을 주문하며 9미 품목 선정 문제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료를 통해 만들어지는 음식이어야 하며, 또 시민 누구나 만들어 판매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시 예산으로 홍보하는 만큼 모든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지적했고, 최근 시정질문에서도 재차 짚었다.

거제시도 이에 따라 재선정 준비에 나설 전망이다. 거제시 이권우 문화관광국장은 “9미는 거제 역사·문화·자연환경을 담고 있어야 한다”면서 “기존 품목 중 이런 방향성에 맞지 않은 게 있다면 다양한 의견수렴과 절차를 거쳐 적절한 품목으로 대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9경 9품에 대해서도 “세월이 지나면서 조금씩 바뀌어야 한다고 본다”며 “9미와 함께 유지할지 바꿀지 판단해 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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