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숙이)은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봄 방학을 맞아 장애아동들의 유익한 방학생활을 위해 1박 2일 캠프 「놀면 뭐하니?」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2023년 동계 장애아동 계절학교 서비스 이용에 선정되지 못했던 대기자를 대상으로 보다 다양한 장애아동들에게 사회활동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진행됐으며, 거제를 벗어나 부산 여행을 통해 추억을 만들었다.

장애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춰 준비 된 이번 캠프는 1일차 ‘국립부산과학원’관람을 시작으로 ‘키자니아’ 체험을 통해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고, 바베큐 파티, 과자집 만들기 등 자체 프로그램 마련으로 다채로운 추억을 남겼다.

캠프에 참여한 아동의 보호자 A씨는 “복지관 덕분에 1박 2일동안 나머지 가족들의 휴식기를 가질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린다. 이런 시간을 가지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소감을 전했고 캠프에 참여한 아동 B군은 “다음에 친구들이랑 또 소풍 가고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숙이 관장은 “이번 계기를 통해 장애아동 및 보호자들의 복지관 서비스에 대한 참여 욕구가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우리 복지관에서는 다양한 이용자들에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거제시장애인복지관에서는 매년 동계·하계 방학기간에 장애아동들의 즐겁고 유익한 방학생활을 위해 ‘장애아동 계절학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경우 거제시장애인복지관 문화여가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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