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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논란 교통사망사고 두고 유족들 ‘분통’

유족들 “엄정조사 및 가해자 엄벌해달라” ‥ 30일 오전 사고현장 과학수사

뺑소니 논란을 빚고 있는 교통사망사고를 두고 피해자 유족들이 엄정조사와 가해자 엄벌을 촉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저녁 7시 08분경, 연초면 송정리 일원 국도(거제대로)에서 옥포 방면으로 주행하던 승용차에 70대 남성이 치여 안타깝게도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는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보행중 중앙분리대 인근에서 사고를 당했다.

피의차량의 뺑소니 논란과 관련해, 피의자는 당초 현장을 이탈했으나 돌아왔고 블랙박스는 고장 상태였으며 뺑소니는 아니란 입장을 주장한 걸로 알려졌다.

문제는 사고현장(송정육교 전 170여m 지점) 도로상엔 CCTV가 없고, 원거리에 있는 CCTV에선 사고 정황을 명확하게 판명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거제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와 도로교통공단은 과학수사 차원에서 30일 오전 11시부터 사고현장에서 주행 차량들을 통제하며 정밀감식에 나섰다.

감식에 나선 도로교통공단 조사관은 “오늘 조사는 사고 원인과 정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조사관들이 가해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도 울분을 강하게 토로한 유족들은 “가해자는 사고를 낸 후 현장을 이탈했다가 24분이 지난 뒤 사고현장에 왔고 주변 목격자가 신고했지만, 아버님은 차가운 도로 바닥에 40분 가량 방치돼 심정지 상태로 이송 후 결국 돌아가셨다”고 분개했다.

유족들은 “피해자 장례식 당시에도 가해자가 오지 않았고 사과도 없었다”면서 “뺑소니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만약 바로 신고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면 돌아가시지 않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매일매일이 괴롭다”고 토로했다.

유족들은 “사고 이후 여러 정황에 비추어 가해자는 피해자에 대한 사죄의 마음을 갖고 있지 않은 걸로 보인다. 경찰의 엄정한 조사로 강력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거제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와 도로교통공단이 사고현장에서 조사중이다.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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