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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 '연속 방화' … 거제 계룡사 대웅전 전소
계룡사 대웅전 화재 당시 상황.

새해 벽두부터 거제에서 연속 방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소방 당국에 따르면 3일 00시 34분경, 50대 남성 A(재물손괴 등 전과 15범 · 무직) 씨가 고현동 사찰 계룡사 대웅전에 침입해 방화 후 도주했으나 추적 끝에 붙잡혔다.

A 씨는 계룡사 대웅전 방화에 앞서 00시 25분경 계룡사와 그리 멀지 않은 아파트 주차장의 택시 차량 트렁크 부분에도 방화한 걸로 밝혀졌다.

이 방화로 인해 택시 트렁크 일부가 탔고, 계룡사 대웅전은 전소되는 피해(소방서 추산 3900여만 원)를 입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소방서 진화에 힘입어 인근으로 번지지도 않았다. 불은 3시간여 만인 3시 45분경 잡혔다.

경찰은 사건 시점에 112 신고를 접수받고 소방서와 공조, 현장 파악에 즉각 나선데 이어 피해차량 블랙박스와 사찰 CCTV를 분석하는 등 피의자 체포에 나섰다.

거제시통합관제센터 및 현장 주변 CCTV까지 샅샅이 분석해 피의자 동선을 파악했고, 위치를 추적해 3일 새벽 3시 36분경 A 씨를 모 주점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현주건조물방화(형법 164조 1항) 혐의로 A 씨를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방화 동기와 관련해 택시 트렁크 건은 택시기사와 시비 문제로, 사찰 건은 사찰에서 음주를 못하게 했다는 게 이유로 알려졌다.

피의자는 계룡사 대웅전 방화에 앞서 한 아파트 주차장에 있던 택시 트렁크에도 불을 질렀다.
3일 오후 현재, 계룡사 대웅전은 전소된 상태에서 중장비가 동원돼 정리되고 있다.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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