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에서 위탁받아 운영되고 있는 거제시진로교육지원센터(센터장 양희숙)는 2022년 진로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진로 체험처 관계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 전달과 협력 활동의 지속화를 위해 감사의 날 행사를 지난 22일 거제소노캄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거제교육지원청 김재훈 교육장, 거제시 행복생활국 이형운 국장, 거제대학교 허정석 총장, 거제제일고등학교 김민환 교장을 비롯해 미래교육협의회, 진로체험지원단, 초중고등학교 진로 담당교사, 진로체험 인증기관 대표, 전문직업인특강 및 진로캠프 강사들과 업무담당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에서는 진로교육활동 공로자 대상으로 감사패를 전달(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거제메이커센터 포함 8개 기관 및 강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진로교육지원센터 운영 내실화 및 기능 강화를 위해 노력했던 결과를 성과 영상 시청과 성과보고를 통해 공유했다. 이어진 계룡중학교 오케스트라 현악/금관 앙상블 팀의 축하공연에서는 꿈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의 크리스마스 캐롤 연주에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2부는 영산대학교 인문문화융합학과 이동성 학과장님의 '인문고전에서 진로의 길을 묻다'라는 특강으로 문을 열었다. 삶을 살아가는데 즐거운 일을 찾고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함을 강조하며 시와 인문고전 속에서 진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전했다. 이후에는 꿈길 활용 확대방안 및 2023년 진로체험박람회 운영 방향을 주제로 분임토의와 결과 발표로 행사가 마무리 됐다. 분임토의 결과는 시청·교육지원청과 공유하여 2023년 사업운영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양희숙 센터장은 "연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감사의 날 행사에 거제 진로교육 가족이 한자리 다 함께 모일 수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청소년 스스로 가야 할 길을 찾기 위해 무수히 체험하고 학습하고 선택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선생님들, 관내 체험처 대표님, 학교에 찾아가 전문직업인 특강을 진행하시는 강사 선생님들, 전문적인 진로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항상 애쓰시는 진로캠프 강사님들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이며 양질의 진로교육 활동을 위해 적극 지원을 해주신 거제시와 거제교육지원청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거제대학교 허정석 총장은 축사에서 "개인 한 사람 한 사람, 진흙 속 원석을 보석으로 다듬는 과정이 바로 교육이고 각자의 색과 개성을 담은 보석들이 모여 국가경쟁력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청소년들의 진로교육을 위해 애쓰시는 거제시진로교육지원센터에 감사하고 앞으로 거제시진로교육지원센터와 거제대가 협력하여 물심양면으로 지원 그리고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에도 거제시진로교육지원센터는 진로교육 공동체의 허브 역할을 하며 거제 지역 아이들의 꿈 향한 건강한 발돋움을 위해 학교 안팎의 진로교육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