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지방선거 당시 내건 공약 내실있게 추진"

기초지자체 최초 전 시민 대상 생존수영교육 지원

거제시의회 김선민 의원(국민의힘)이 발의한 「거제시 생존수영교육 지원 조례」가 지난 20일 제235회 거제시의회 제5차 본회의에서 통과했다.

「거제시 생존수영교육 지원 조례」는 매년 빈번하게 발생하는 수상 위기상황에서 시민 스스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생존수영교육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2021년도 행정안전부 재난연감 자료에 따르면 물놀이 사망자의 60% 이상이 수영 미숙, 안전 부주의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생존수영교육은 수상 위기상황 시 구조대가 올 때까지 최대한 오래 버틸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하는 것”이라며 “교육부가 초등교과과정에 생존수영교육을 의무화하였지만 학교 밖 청소년, 영‧유아, 장애인, 성인 등에 대한 교육 지원은 없고, 생애 한 번의 교육이 아닌 언제든 받을 수 있는 교육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상남도 26개 해수욕장 중 16개의 해수욕장이 거제시에 있고 수상레저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수상 위기상황 시 안타까운 사고 방지를 위해 생존수영교육 지원 조례가 제정된 만큼 많은 시민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 제정은 김 의원이 지난 6월 지방선거 당시 배포한 공보물에도 생존수영교육 지원 관련 내용을 포함했던 만큼, 공약 이행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한걸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조례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 제정으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했고,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경기도가 전 도민을 대상으로 제정한 바 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