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기자가 되어 마을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취재하며 애향심과 자부심을 키우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참빛인성교육사회적협동조합(이사 노경덕)은 올 초 경남 주민 공동체 사업공모에 선정, 거제시 장평동 마을신문 제작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2월 2호 신문 제작을 앞두고 어린이 기자단 5명은 거제시의회 견학을 했다. 기자단은 거제시의회 운영위원장 김선민 의원과 면담을 하며 시의회 역할과 시의원이 하는 일에 대해 직접 들을 수 있었다.

어린이기자단은 평소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질문하며 질의응답 시간에 진지하게 임했고 김선민 시의원 또한 어린이기자들이 준비한 인터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성심성의껏 대답해주며 시의회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나눴다.

김 의원은 의원실, 상임위원회의실, 본회의장 등 시의회 곳곳을 둘러보고 의회의 역할과 구성, 법안이 마련되는 과정등에 대해 배우며 생생한 민주주의 현장을 체험할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줬다.

본회의장에서 자리에 직접 앉아본 어린이기자단들은 지역별로 다른 본회의장 자리 배치방법 및 본회의 투표방법, 발언권을 얻는 부분 등에 대해 알게 됐다. 주민들의 소식을 전하고 알리는 기자로서 책임감을 가진 어린이 기자단에게 시의 중요한 일을 결정하는 곳인 시의회 본회의장 방문은 귀중한 경험이었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임하은 청소년기자는 "본회의장에 직접 와보니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실내분위기에 놀랐다"며 "시의원님의 설명을 들으며 시의회가 하는 일과 시의원님이 라는 역할에 대해 배울 수 있어 뜻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의회 견학을 함께 참관한 참빛인성교육사회적협동조합 오희수 원장은 "거제시의회 견학이 어린이기자단들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 되었고 이 경험을 발판 삼아 민주의식이 더 커지고 우리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빛인성교육사회적협동조합 생글생글 어린이기자단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생생한 소식을 전하는 알리미 역할을 하며 더 활기찬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