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초등학교(교장 강기룡)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지난 7일 (재)거제시희망복지재단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남택주)을 방문해 학교나눔주간 ‘행복한 등굣길’ 평가회를 했다.

행복한 등굣길 사업은 작은 물품을 십시일반 나누어보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긍정적 인성 함양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모금사업으로 양정초등학교 학생자치회와 연계로 지난 11월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양정초등학교 정문에서 5일간 진행됐다.

350여 명의 학생들이 식료품을 기부했고, 전교생이 기부한 물품은 해뜰안애 희망나눔점빵을 비롯해 110개의 식료품 랜덤 박스로 만들어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거제양정초등학교 이름으로 전달됐다.

행복한 등굣길 진행을 위해 지난 10월 사전 학생자치회의를 통해 기부품목, 구호, 캠페인용 피켓 준비 등 학생자치회에서 주체적으로 진행된 만큼, 후원품이 잘 사용되었는지 경과보고 및 동기부여를 위해 학생자치회 학생들을 초대해 이날 평가회를 한 것.

나눔에 참여한 한 학생은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은 친구들이 참여 해줘서 고마웠고 우리들이 기부한 후원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기룡 교장은 “캠페인과 기부 활동뿐 아니라 아이들이 회의를 통해서 기획하고 진행하는 전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을 것 같고 아이들 학교생활에 있어서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귀중한 경험을 잊지 않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아이들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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