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관과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종우)은 지난 2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고3 & 중3 청소년과 함께 하는 문화축제 ‘2022년 수고했show’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수고했show’ 행사는 수능시험 등 학업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한 특별 기획공연으로 매년 양 기관이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국악 월드 뮤직 <타오 비나리>, 국내 최정상급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정선호>, 비트박스 & B-boy <코리아브레이커즈> 초청공연으로 함께 노래하고 소리 지르며 잠시나마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공연을 관람한 이채우(해성고 3학년)군은 “수고했쇼 너무 재밌었다. 특히 처음 시작한 기타 연주가 소름이 끼칠 정도로 신나고, 무대 매너가 좋아서 기억에 남는 연주였다. 앞으로도 이런 공연이 거제에서 많이 열려 청소년들이 문화생활을 많이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기용(해성고 3학년)군은 “수능이 끝나고 할 일이 없을 때 친구들과 함께 이런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 기타의 다양한 소리, 신나는 비트박스와 비보잉, 매력을 가진 국악까지 다채로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과 거제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019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거제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연 행사를 공동으로 기획 운영하고 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