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4년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지팡이를 만들어 남다른 베풂을 실천한 동부면 원태희 씨가 어르신들의 보행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직접 나무를 구해다 갈고 다듬어 만든 사랑의 지팡이 30여개를 동부면사무소(면장 이옥우)에 기탁했다.

예로부터 지팡이는 농경사회에서 지위와 통솔을 의미하며, 장수를 기원하는 물건으로 거제시에서는 주민등록상 100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지팡이(청려장)을 증정하고 있다.

원태희 씨는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에게 정성을 다한 마음의 선물을 한 것뿐이다.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팡이 베풂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며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

이옥우 동부면장은 “지팡이 선물이 장수를 의미하는 만큼 어르신들을 위한 원태희씨의 어르신을 위하는 마음이 잘 전해지도록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동부면에서는 각 마을에 지팡이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전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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