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포 소재 사회복지법인 거제도 애광원(설립자 겸 애광원장 김임순, 대표이사 송우정)은 지난 26일 애광원 내 효종관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서일준 국회의원, 박종우 시장, 주한미해군 진해부대 Preston Rackauskas 부대장, 주한미해군 사령부 Ray Rivers 군종실장, Michael Vaas 참모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 목회자, 주민 등과 직원, 거주인들이 함께 한 행사다.

1952년 한국전쟁 중에 버려진 7명의 영아들을 부둥켜 안고 장승포 산기슭 움막에서 시작한 애광영아원이 지난 70년 동안 국내를 비롯해 전세계 후원자, 봉사자, 방문자들의 나눔과 배려, 종사자들의 눈물과 헌신으로 고아와 지적‧중증장애인들의 평생교육, 재활, 행복한 삶의 보금자리로 성장했다.

거제도 애광원은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며 ‘정직하고, 부지런하고, 깨끗합시다’라는 원훈을 바탕으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면서 우리 사회의 낮고 어려운 지적장애인들을 헌신적으로 섬기는 종합사회복지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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