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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논란’ 변광용 닷컴엔 무슨 내용 있었나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박종우 국민의힘 시장후보 캠프의 ‘변광용 닷컴’ 사이트 운영을 두고 민주당 측의 재수사 촉구 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변광용 닷컴에 무슨 내용이 있었는지도 다시금 관심사가 되고 있다.

변광용 닷컴 운영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한 주체는 6.1 지방선거 당시 변광용 거제시장 후보 선대본이다.

변광용 전 시장 측이 낙선 후 민주당 또는 선대본 이름으로 당선자를 고발한 사례는 지난 2016년 김한표 전 국회의원 고발 이후 두 번째다.

당시에도 김 당선자의 후보 공보물상 소명서(전과 관련) 내용은 허위사실을 적시한 것라이며 고용노동부 조선업종 특별고용지원업종지정 관련 보도자료 역시 허위사실공표로 보고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어쨌든, 선거기간 사나흘 정도 운영된걸로 알려진 변광용 닷컴은 네 가지 내용이 있었다.

/ 우리 변광용 후보님은 사실 자랑할 게 없으셔서 정부예산 30% 늘면서 거제예산 30%도 늘어났다고 거제시민분의 눈과 귀를 막고 본인의 실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멋진 분이세요. /

당시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변 전 시장이 재임한 2018년 말 편성된 2019년 예산규모와 마지막 예산 편성을 거친 2022년 본예산 규모를 근거로 했다고 한다. 2019년 8647억 원, 2022년 1조1225억 원으로 예산은 30% 늘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측은 2018년 거제시 예산 7011억 원, 2022년 1조1251억 원으로 2018년 대비 60.48% 증가했다고 반박했다. 비교 시점의 차이가 있다.

/ 우리 변광용 후보님은 거제도판 대장동을 실현하신 분이세요. 정산검토서류 없이 신속하게 완료를 지으시고 3800억 규모의 개발사업, 개발이익금 정산을 종결하셨어요. /

거제시가 진행했던 이른바 ‘평당 300만 원대 아파트’ 관련 사건을 빗댄 내용이다. 변 후보로서는 억울함을 주장할 수 있는 것이 전임 권민호 시장 당시 시작된 사업이어서다.

다만, 변 전 시장 재임 당시이던 2021년 말에 KBS‘거제판 대장동 반값아파트 ... 검찰 고발 재정산에도 반발’ 제하 보도 등으로 논란이 일었다.

일련의 보도에서 지역시민단체가 전‧현직 시장을 고발한 내용이 다뤄졌고, 거제시 공무원이 정산과정에서 사업자에게 유리하게 허위 서류를 만든 혐의로 수사를 받는다는 내용이 나오기도 했다.

/ 우리 변광용 후보님은 사실 엄청 무서운 분이세요, 지역 조직폭력배와 호형호제 하시는 사이거든요. 당내에서도 곤란한 사안이었지만 잘 무마하신 듯 해요. 하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해명은 안하고 계시긴 해요. /

2018년 시장선거 당시 민주당 경선후보였던 문상모 예비후보는 “당의 얼굴이고 중심을 잡아야할 지역위원장이 조폭 고문 출신이 마련한 술자리에 불려나가 호형호제하며 술을 마시고 100만 원을 받은 사실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행위이고 당을 배신한 해당행위”라고 변광용 후보의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당시 검찰은 불기소 처분을 했던 사건이다.

/ 정말 잘하시는 특기는 타 후보를 깎아 내리는 기술을 보유하고 계시거든요. 전문기술로는 흑색선전, 음해공작,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 오래 전에는 공직선거 관련한 선거법 위반으로 전과 훈장도 받으셨지요. /

이는 지난 2000년 7월 김한표 당시 총선 후보의 선거를 돕는 과정에서 공직선거 및 부정선거방지법 위반으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사실을 환기한 걸로 보인다.

한편, 변광용 닷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사이트 운영에 관여한 A 씨를 검찰에 송치했고 박종우 시장에 대해선 불송치 결정을 했다. 민주당 측은 박종우 시장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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