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간 아주동체육회(회장 윤명수)와 아주동민이 함께 한 「아주동민 웰빙건강 걷기대회」가 지난 13일 아주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걷기대회는 제20회를 맞아 역대 가장 많은 1,000여 명의 동민이 참석했으며 기념식, 걷기코스 설명, 준비체조, 테이프커팅식 후 출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사전 협조로 행사 당일 거제경찰서, 아주지구대, 아주동자율방범대 20여 명이 횡단보도 9곳의 교통관리를 맡아 참가자들의 안전한 보행에 만전을 기했다.

전날 내린 가을비로 맑고 따뜻한 날씨 속에 참가자들은 문동도시숲 임도를 따라 걸으며 형형색색으로 물든 가을의 정취에 빠졌다. 반환점에서는 간식을 제공하여 잠시 산속의 여유를 느낄 수 있었고, 완주한 어린이에게는 학용품을 교환할 수 있는 손도장을 찍어주어 뿌듯함과 추억을 선사했다.

아주운동장으로 돌아와 동민의 화합을 위한 운동장게임과 푸짐한 경품 추첨을 끝으로 행사의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시민은 “가족과 함께 임도를 걸으며 가을날의 추억을 만들어서 행복하다”며, “특히 도로를 걷는 내내 경찰과 자원봉사자들의 교통 통제로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쓴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윤영수 아주동체육회장은 “동민들이 아름다운 가을길을 걸으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아주동민들의 건강과 화합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걷기대회를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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