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산하기관 거제노인통합지원센터(대표 김창호, 시설장 김윤정)는 도배기술봉사단(단장 김상현)과 함께 거제면 김 모 노인 댁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난 13일 진행했다.

해당 노인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노후화된 장판과 곰팡이 피고 너저분한 도배를 교체하지 못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실정으로 건강을 해치는 호흡기 질환에 노출돼 있었다. 이번 주거 환경 개선 활동은 도배, 장판 교체뿐만 아니라 집 안에 방치된 폐기물 처리와 대청소 활동을 통해 더 위생적인 환경에서 거주하실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했다.

도배기술봉사단은 14년 동안 삼성중공업의 지원과 단원들의 회비로 매월 지역 관내에 다문화 가정 및 독거 어르신 등 다양한 취약 계층의 주거개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원과 후원이 끊겼지만, 단원들의 회비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나눔의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거제노인통합지원센터와는 10년 넘게 인연을 맺어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 노인이 계시면 언제든 달려와 도움을 주고 있다.

주거개선 도움을 받으신 김 모 노인은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고 도배기술봉사단은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 댁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 언제든지 불러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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