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포동(동장 김정숙)은 지난 4일 (주)디자인 루리(대표 이영희)에서 장승포동에 지심도 관광안내판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 관광안내판은 제11회 경상남도 옥외광고 대상전 창작광고물 모형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금속 부식을 통해 예스러운 느낌을 강조하여 지심도의 가슴 아픈 역사를 표현했다. 야간에는 지심도 섬 테두리와 반딧불이 디자인에도 조명이 켜짐으로써 더욱 은은하고 아름답게 표현된다.

김정숙 동장은 “지심도로 떠나는 배를 타기 전 관광객들의 마음에 설렘과 기대감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멋진 조형물이 될 것이며, 저희 장승포동에 기증해주신 ㈜디자인 루리 대표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섬 모양이 마음 심(心)자를 닮은 동백꽃으로 유명한 지심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춘 거제시 대표 관광명소이기도 하며, 일제강점기 군사시설로 태평양 전쟁의 흔적이 남아있어 미래세대를 위한 역사적 교육 장소로도 뜻 깊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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