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장애인복지관(관장 윤숙이)은 국제로타리 3590지구 서거제로타리클럽(회장 윤성원)과 공동 주관으로 관외 나들이 행사 ‘가을풍경과 함께하는 인생샷~ 남기기’를 26일 진행했다.

‘가을풍경과 함께하는 인생샷~ 남기기’는 성인장애인에게 여행을 통해 아름다운 가을 운치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서거제로타리클럽과 공동주관으로 진행했으며 올해 제주도로 1박 2일 동안 여행하며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촬영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한 장애인은 “제주도 가는 것도, 비행기도 타는 것도 처음이다. 복지관과 주변 분들께서 많이 준비하신 덕분에 예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나와 함께한 짝지 분께도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윤숙이 관장은 “제주도 1박 2일 여행을 기획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우리에겐 정말 가깝고, 쉽게 갈 수 있는 곳이지만 장애 당사자에겐 멀게 느껴지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번 여행을 통해 장애인들이 보다 넓은 지역사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성화 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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