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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세계 잇는 국제행사로 더욱 발전시킬 터"[인터뷰] 해금강테마박물관 경명자 관장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다양한 전시 활동과 함께 교육부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되기도 하는 등 거제를 대표하는 지역 거점 근현대사 박물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그야말로 고군분투하던 가운데, 지난 9월 3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진행한 ‘제8회 거제국제아트페스티벌’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다시금 저력을 확인시켰다.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지역과 세계를 이은 행사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명자 관장을 만난 이유다.

"이번 국제아트페스티벌에 세계 54개국 180명의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거제시민 참여 폭도 넓혔습니다. 해외예술가들을 초청해 국내 작가와 교류 물꼬를 텄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봅니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의 국제아트페스티벌은 올해 8회째를 맞는 주요 행사다. 올해 행사는 전시 뿐 아니라 세미나와 투어도 진행, 내용을 확장시켰다는 점이 특기할만하다.

경명자 관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환경 악화 국면에서 국제행사 개최에 어려움이 컸지만 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꺾을 수 없었다고 했다.

"거제와 함께 전북 정읍 농촌으로까지 이번 행사를 확대한 부분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라고 생각해요. 정읍 지역 행사는 지난해부터 시작됐습니다. 여수에서도 진행했어요."

금번 페스티벌에 초청된 54개국 180명의 작가가 내놓은 160여 점의 작품이 엄선돼 선보였고 호응이 높았다. 이학수 정읍시장도 “상대적으로 문화환경이 좋지 않은 농촌지역에 세계 각국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기쁘다”고 화답했다. 지난해 행사 당시엔 경명자 관장 등이 정읍시로부터 공로패를 받았음은 물론이다.

전시 부대행사로도 국악, 오케스트라, 밴드 등 개인과 단체를 망라한 여러 음악가들의 공연도 펼쳐 호평 받았다.

거제, 정읍, 여수에 이어 창원, 부산, 거창 등으로도 페스티벌 개최 지역을 넓힐 참이다.

정읍시에서도 열린 국제아트페스티벌 전시

"페스티벌과 연계한 행사로 ‘평화포럼’을 꼽을 수 있습니다. 작년엔 전시와 토론으로 구성했고 올해는 강연, 전시, 토론, 공연으로 확대해 내실을 기했습니다."

경명자 관장은 시민과 학생들의 문화생활 향상 및 교육‧재능기부 공로로 지난 2020년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의 이력을 보면, 2005년 개관 이후 190여 회의 기획·특별전시와 300여 회의 강의와 공연, 교육기부 등으로 박물관으로서는 극히 드물게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기관 인증’을 3회 연속 지정받았다. 취약계층인 다문화 가정 아동들을 위한 체험행사도 열고 있다.

"국제아트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규모를 키워왔어요.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세계화와 지역성을 살린 글로컬(Global+Local) 문화예술 기반 조성이 시대적 요구입니다."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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