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진로교육지원센터(센터장 양희숙)는 지난달 27일 관내 초,중,고등학생 60명과 함께 미래교육과 거제문화가 융합된 STEAM교육으로 '랜선타GO 꿈여행'을 진행했다.

랜선캠프와 현장캠프로 나눠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오전에는 1부, 소통형 메타버스 ifland를 활용한 학부모와 함께 아바타 개회식을 했고, 이어서 2부 온라인 ZOOM 메타버스교육 특강으로 이뤄졌으며, 오후에 3부 행사로 학교급별 꿈 여행 현장체험캠프로 이어졌다.

메타버스의 다양한 운영사례와 관련한 직업군, 시장규모 등을 다룬 ZOOM 특강에서 학생들은 아바타 디자이너, 메타버스 건축가에 대한 신기한 듯 흥미롭게 질의하는 활동을 보였으며, 미래기술과 트렌드를 토대한 창의적인 미래세상 디자인 기회의 장을 인식하기도 했다.

한편, 3부 행사로 진행된 꿈여행 현장캠프는 거제지역의 진로직업 체험처에 직접 찾아가서 진행한 것으로 초등학생은 거제적정기술원 에너지놀이터에서 자가발전으로 주스 만들기, 자동차경주를 하는 등 에너지 원리와 생활 속 적정에너지를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중학생은 거제해양레포츠센터에서 해양레저산업과 관련 스포츠, 직업에 대한 수강과 함께 요트, 카약 체험을 했으며, 고등학생은 거제 주력산업인 조선해양산업을 이해하고 구체적인 진로탐색을 위해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했다. 각종 전시실과 홍보영상 관람, 지역 출신 직업인과 대화의 장, 선박 건조과정 야드투어로 진행된 이 날의 일정 내내 학생들은 설렘 있는 긴장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거제고 1학년 학생은 ”평소 함선에 대해 막연한 관심을 가졌는데, 오늘 체험을 통해 선박과 대우조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다시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양희숙 센터장은 ”코로나로 인해 견학이 중단된 조선소가 진로교육지원센터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개방된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메타버스가 가져올 변화에 대해 생각해보고 단순한 소비자를 넘어 미래의 직업을 꿈꾸어 보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었을 것이다. 앞으로도 신산업 및 거제특화산업 분야의 진로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데 계속 힘쓰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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