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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잃어버린 우리들의 자화상(골목길 풍경)’展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7080 잃어버린 우리들의 자화상(골목길 풍경)’ 기획전을 오는 7월 1일부터 7월 25일까지 유경미술관 3•4관에서 개최한다.

‘7080 잃어버린 우리들의 자화상(골목길 풍경)’展은 우리나라 고도의 경제성장기인 1970~1980년에 급변하는 도시의 모습 뒤에 후미진 골목에서 살아가던 소시민들의 평범한 일상과 그 속에 살았던 사람들의 삶을 추억하고자 마련된 기획전시로, 해금강테마박물관이 주최·주관하며, 거제시가 후원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60년대부터 70, 80년대 도시 서민들의 삶의 터전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알 수 있는 사진자료와 당시 사람들이 직접 사용하던 유물들을 만날 수 있다. 조그만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산동네 풍광과 가파른 계단으로 이어지는 좁고 낮은 골목길, 거기서 줄넘기하고 숨바꼭질하고 만화책을 빌려보는 아이들, 우물가서 물긷기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 계단참에 앉아 수다떠는 할머니들과 같은, 이웃끼리 어깨를 부대끼며 정겹게 살아온 시간이 그대로 담겨 있다.

80년대 후반부터 사라지기 시작해서 이제는 거의 볼 수 없는 골목길 풍경은 궁핍스럽고 삭막한 공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우리사회의 소소한 정과 소박한 삶을 보여주고 있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인정이 메마르고 삭막한 지금의 시대에 ‘7080 잃어버린 우리들의 자화상(골목길 풍경)’ 展을 개최함으로써 고단했지만 정겹고, 웃음이 넘치던 그 시절 골목 안 사람들의 애환과 인생이 깃든 사진과 유물들을 통해 우리에게 고향과 가족, 삶과 이웃이라는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 70~80년대를 살아가던 사람들의 생활을 기록한 사진과 물품들을 통해 후대와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당시 서민들의 삶을 모습을 현재와 미래에 새로이 재조명하고자 했다.

해금강테마박물관 경명자•유천업 관장은 “오늘날 도시에는 고층빌딩이 늘어서 있지만, 70~80년대 한국의 모습은 좁디좁은 골목이 이어지던 달동네가 서민들의 안락한 안방이자 사랑채 였습니다. 골목길 아이들의 웃음소리, 동네 어귀에서 햇빛을 쬐는 할머니들, 집집마다 피어오르는 밥 짓는 냄새 등, 70~80년대 정겨운 사람들의 모습은 궁핍스럽고 삭막한 공간을 배경으로 하지만 정감이 넘치고 낙천적이며 때로는 웃음을 머금게 합니다. 이번전시를 통해 가난하지만 열심히 살아갔던 그 시절 사람들의 따뜻한 본성을 느껴보고, 삶이 주는 감동의 묵직함과 여운을 음미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은 2021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展, 2021 <눈으로 보는 선거전_선거와 홍보>展, 2021 <독도의 사계>展, 2020 <전쟁과 평화>展, 2020 <야전병원>展, 2019 <한국의 화폐 변천사와 세계의 화폐>展, 2019 <영상으로 보는 대한민국 100년사>展, 2019 <장난감의 세계>展 등 다양한 유물 기획전 및 특별전을 선보이고 있는 지역 거점 근현대사 박물관이다.

본 전시에 관한 문의 사항은 해금강테마박물관(055-632-0670)의 탁동인 학예사나 홈페이지(www.hggmuseum.com)를 통해 가능하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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