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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당선인 “법적 판단 지켜보고, 협치하자”

박종우 거제시장 당선인이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직 인수위원회 활동 상황과 각종 사건에 얽힌 입장 등을 밝히고 나섰다.

박 당선인은 14일 오후 2시 시청브리핑룸에서 선거 상황에서 불거진 각종 사건에 대해 “법적 판단을 지켜보자”면서 민주당을 향해서도 “여야 협치로 시민여론을 통합하고 화합의 장을 열어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지난 6월 1일 지방선거가 끝나고 당선인 신분이 됐다. 첫 활동으로 민선8기 거제시장직 인수위원회를 구성하고 업무 인수에 역랑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인수위는 거제시체육관 옆 보훈회관 4층에 마련돼 있고 인수위원 15명이 휴일 없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수위 활동과 관련해 “민선 8기를 열어가는 밑그림을 그리는 일”이라며 “인수위 활동이 끝나면 그 결과 또한 거제시민들에게 충실히 보고 드리게 될 것이고 시민 여러분께서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선거 당시 불거진 사건들에 대해선 “선거기간 저와 관련된 여러 의혹들이 불거졌고 언론사 인터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충분히 설명하고 성실하게 해명한 바 있다”면서 “그럼에도 시중에는 여전히 사실과 다른, 정치적으로 부풀려진 억측과 소문들이 나돌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분초를 아껴가며 거제시 발전을 위한 노력에 집중해도 모자랄 시간임에도 민주당은 저를 흔들기 위해 혈안이 된 것 같다”면서 “민주당은 선거가 끝나기 무섭게 저와 관련된 의혹들을 제기하며 도당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지역위원장은 1인 시위를 벌였으며 저도 모르는 사이 발생한 도메인 문제를 끄집어내 언론과 시민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법 처리 전망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은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와 관련된 사안을 다루기 때문에 엄중하다. 공소시효를 6개월로 정하고 최우선 처리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제기된 문제에 대해 적어도 공소시효 기간 동안은 지켜보는 것이 공당의 책임 있는 자세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변광용 시장에게도 주문했다. “변 시장께서도 어려운 시기에 4년 동안 거제시정을 맡아오셨다. 그 어느 누구보다 삶의 터전에서 땀 흘리며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시민들의 바람이 무엇인지 잘 알고 계실 것”이라며 “적어도 민선7기 거제시정을 책임졌던 자세를 견지한다면 정쟁을 택할 것이 아니라 가장 먼저 협력자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야협치로 시민여론을 통합하고 화합의 장을 열어가는 것이 민선8기의 첫 번째 과제라 판단했다”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가장 먼저 선거과정에서 일어난 일체의 고소고발 건을 조건 없이 취하했고, 민주당도 책임 있는 정당을 자부한다면 더 이상 시민들을 이간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일이 없길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제안했다.

기자들의 질의 응답에선 ‘김앤장 로펌’ 선임 여부 등 현재 법적 대응 상황에 대해 “시중에 제가 김앤장을 선임하려 했는데 거부됐다는 얘기도 나도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사건이 불거졌을 당시에 선관위 조사 과정에서 거제 통영 변호사 사무실에 상담을 했을 뿐으로, 김앤장과 접촉한 사실이 없고 향후 사법당국의 조치에 따라 변호사 선임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민선7기 시정과 관련해 공무원노조 게시판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는 ‘인사’ 문제에 대해선 “1200여 공무원의 신상을 현재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7월 취임 후 인사는 대규모가 될 수 없고 최소화할 것이며 6개월을 지켜본 뒤 내년 1월 정기인사를 할 것”이라며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인사 원칙을 새로이 정립해야 하고, 민선 8기의 성공도 인사에 달렸다고 본다”고 말했다.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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