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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시장후보 경선 배제, 정치적 폭거”김한표 예비후보 ‘특단의 결심’ 시사

국민의힘 거제시장 예비후보 경선을 앞두고 ‘컷오프’ 된 김한표 예비후보가 격한 어조로 반발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22일 오전 시청브리핑룸 기자회견에서 자신에 대한 컷오프는 ‘공천학살’이라고 주장했다.

지지자들과 함께 입장을 밝힌 그는 과거 ‘뇌물수수죄’에 대해 “20년 전 16대 총선에서 검찰총장 출신 김기춘 후보와의 접전 뒤에 일어난 억울한 사건이며 정치적 탄압으로 얼룩진 과거사를 크게 문제 삼아 경선 후보 탈락의 결정적 이유로 삼았다”고 밝혔다.

1997년 IMF 당시 서울 상도동 집을 새로 짓다 공사대금으로 빌린 돈을 뇌물로 몰았고, 사인간 채무를 특가법상 뇌물죄로 구속하다 무죄가 예상되자 형법상 뇌물죄로 바꿔 집행유예로 선고했다는 것이다.

그는 “당시 지인에게 3개월 빌린 원금을 갚았음에도 이자액 상당이 뇌물이라고 몰아갔고, 당시 무소불위의 사법 권력 앞에서 선거에 패배한 뒤 힘 없는 제가 짊어져야 할 주홍글씨였다”며 “필요하다면 당시 증언들을 언제든 공개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2012년 총선 무소속 당선, 2016년 재선으로 시민에게 두 번의 선택을 받은 바 있고 국회의원으로서 거제를 위해 몸 바쳐 일했으며 당이 어려울 때마다 당을 지켜냈다고 강조했다.

타 예비후보들의 전과(음주, 무면허 등)는 도외시 한 채,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1위를 고수했던 자신을 배제시키는 것은 ‘비겁하고 치졸한 정치적 폭거’라고도 했다.

그는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신청(재심)을 한 상태이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특단의 결심을 할 것”이라고 밝혀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열린 상황이다.

이와 함께 서일준 국회의원을 향한 작심 비판도 했다.

그는 “지난 21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마지막 원내수석부대표로서 대여 투쟁의 선봉장이었지만 경선도 없이 탈락 당했다”며 “막장 공천의 희생자였지만 대의를 위해 불출마를 선언했고, 표의 분산을 막아 서일준 의원이 당선되는데 크게 일조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2년 후 돌아온 것은 저 김한표에 대한 '정치적 확인사살'로, 오늘의 이런 처사는 결국 부메랑이 되어 서일준 의원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민주당 후보만 이롭게 해줄 이적행위”라고 경고했다.

한편, 기자회견 이후 지지자들은 서일준 국회의원 거제사무실을 항의 방문해 시위를 하기도 했다.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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