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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봉산 일원 2500억 투자 ‘거제 大공원’ 조성”

김범준 시장예비후보, 한·아세안 국가정원 ‘독봉산 유치 바람직’ 강조

국가재정사업 + 민자유치 시너지

김범준 거제시장 예비후보가 한‧아세안 국가정원의 독봉산 유치를 주장하고 나섰다. 국가재정사업에 민자유치까지 포함해 2500억 원을 투자, ‘거제 大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공약이다.

김 예비후보는 15일 오전 11시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대 공약 중 하나인 ‘거제 大공원 사업’에 2030년까지 국비 2000억 원을 포함해 최소 25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의 한·아세안 국가정원 사업을 독봉산 시민 대공원 부지 내에 최소 30ha(9만 750평)를 확보해 유치하고, 동부면 구천리 일원의 200ha 국립 난대수목원 부지는 원래 계획대로 ‘난대수목원의 기능을 살리는 방향’으로 재검토한다는 구상이다.

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산림청은 ‘한·아세안 국가정원’ 후보지 관련 사업을 진행하면서, 제안업체들의 제안발표에는 임시적으로 동부면 구천리 일원을 대상으로 하되, 업체 선정 후 실제 용역 과정의 최종 대상 후보지는 거제시로부터 후보지 3곳을 추천 받아 비교 평가를 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김 예비후보는 지난 4월 1일 산림청이 발주한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 입찰공고’에 대해 한·아세안 국가정원이 순천만 국가정원이나 태화강 국가정원처럼 갯벌이나 강변으로 후보지가 특정화되지 않았고, 용역 발주 내용이 거제시 전역을 대상으로 하기에 거제시에서 가장 시민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뛰어난 독봉산 일원이 한·아세안 국가정원의 적지라고 평가된다는 것이다.

독봉산 시민 대공원 개발구상도

김 예비후보는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2019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에서 채택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산림관리 협력 방안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이며 열대지방의 고온다습한 아세안(ASEAN) 10개국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의 한국사회와의 화합 유도와 우호적 관계의 상징으로 제안된 공동협력 사업이라는 사업의 본질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시 제안된 원안은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일원에 아세안(ASEAN) 국가들의 자연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열대식물들을 중심으로 대형 유리온실 위주의 정원으로 제안된 사업이기에 사업 목적이나 취지, 평가지표의 접근성, 이용 편의성, 시장성을 고려할 때 거제시 내에서는 광역교통망이 접근이 가장 우수하고, 시민 거주지에서 가까운 독봉산 지역이 최적지로 추천돼야 한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김 예비후보는 “독봉산은 거제시의 산맥들과 동떨어진 335m의 낮은 독립 야산으로 고현동 상문동 수양동의 중심에 위치하며, 대규모 개발에 따른 자연환경 훼손의 위험도 적으며, 기존 독봉산 웰빙 공원의 리모델링을 포함하면 부지는 넉넉하다”면서 “한·아세안 국가정원 사업을 통해 독봉산 시민 대공원을 부산 용두산 공원에 버금가는 시민 휴식처이자 명품관광지로 만들자는 계획이며, 만약 시장에 당선되면 거제시 최종후보지를 남부권, 중부권, 북부권 각 1곳으로 3곳까지 축약하되, 중부권 독봉산 일원을 최우선 순위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독봉산 일원 거제 大공원이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 영국 런던 하이드파크, 스페인 마드리드 레티로 공원처럼 도시 중앙에 위치한 대규모 도심공원이 되어 미래 세대에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유산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거제시는 한‧아세안 국가정원 거제 부지와 관련해 ▶ 동부면 구천리 일원 ▶ 동부면 산촌 간척지 일원 ▶ 거제면 식물원(정글돔) 인근 부지 등 3곳을 추천한 걸로 파악되고 있다.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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