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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조선사 경영악화와 지역경제이행규 /거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침공으로 세계 경제 성장지표들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글로벌시대는 어느 국가에만 타격을 주고 안 주고를 떠나 하나로 움직이는 경제체제라는 것을 실감하게 해 준다.

거제시는 조선산업에 편중된 경제구조를 지니고 있고, 관광산업 역시 팬데믹 시대를 맞아 가장 피해를 본 업종 중 하나다. 따라서 거제시는 그야말로 초토화가 된 것이라고 해야 옳을 것이나 다행히도 1조 3천억 원이 넘는 거제시(정부 예산 약 82%) 예산이 풀림으로써 그나마 한숨을 쉬게 되었다.

지난해 거제지역 조선사(대우, 삼성)의 총 매출은 약 11조 원으로 호황기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이로 인한 당기순이익은 약 2조9천(평균 약 1조4천8백억)의 적자에 달한다. 자본총액 대비 자본금 비율은 각각 평균 약 444%에 이르고 있다. 자산총액대비 부채는 평균 약 72%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2021년까지(21년간) 지역 조선사는 약 378조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으나 당기순이익은 약 4조6천억 원의 적자에 달해 21년간의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건조하고 이익을 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우조선은 약 194조 원의 매출을 올리고도 약 4조5천억 원의 적자를 면치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러시아의 전쟁으로 미국의 요청에 의한 세계 각국의 경제 제재가 일어나고 있어 러시아로부터 이들 기업이 수주한(약 7조 원) 선박들에 대한 자금 회수도 불투명하게 되었다.

거기다가 인력수급도 원만하지 않다.

2015년 이후 조선소 노동자들의 임금도 하락하고 있어 위험하고 고된 노동을 기피하고 있고, 이명박 ‧ 박근혜 정부 때 조선소를 평균 발주량 대비 약 147% 이상으로 건설하게 함으로써 부지와 시설비의 고정비 손실을 줄이기 위해 저가 수주와 함께 적자에서 벗어날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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