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청소년문화의집은 지역민의 참여를 통한 청소년의 진로 역량 개발 및 진로 개발을 위해 ‘우리 동네 마을 교사 1회차 나의 MBTI는 무엇일까?’를 지난 25일~26일(토) 이틀에 걸쳐 1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가운데 운영했다.

우리 동네 마을교사는 청소년에게 관심이 많은 지역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의집 청소년지도사의 지도를 받아 자신의 재능에 맞는 영역의 진로 프로그램을 청소년들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사람이 책이라는 말처럼 지역민들의 다양한 삶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는 청소년들의 진로선택 및 진로 개발에 있어 중요하다는 점을 생각하고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지난 2월에 마을 교사들을 모집하고 개별적인 상담을 통하여 프로그램을 선정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자인 박정민 씨는 교대 4학년으로 자신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진로 지도를 할 방법을 논의했고, 아이들이 관심이 많은 MBTI를 통해 아이들과 대화하고 이야기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첫날 처음 모여 낯설어 하는 친구들에게 아이스 브레이킹을 통해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하고 정식 MBTI가 아닌 초등학생도 쉽게 할 수 있는 약식 MBTI 검사로 아이들이 자신의 성격 유형을 파악해 봤으며, 좀 더 정확하게 알고 싶어 하는 친구들에게는 정식 MBTI 검사를 받아 보도록 지도했다.

둘째 날에는 검사 결과를 통해 유추 할 수 있는 나의 진로와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꿈을 접목하여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마무리했다.

특히 이 시간에 아이들은 다양한 자신의 꿈과 자신의 장점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내가 생각한 내 모습과 약간은 다르기도 하고 맞기도 하는 부분이 있어서, 나에 대해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우리 동네 마을 교사 프로그램은 월 1회 준비되어 있으며, 지역민이 가지고 있는 직업에 대하여 진로에 대한 생각을 아이들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