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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거제수필문학회장 취임

거제수필문학회 정기총회 및 '수필문학' 제23집 출판기념회와 더불어 지난 2년간 거제수필문학회를 이끌어온 서용태 전임회장과 새로 선출된 고혜량 신임회장의 이·취임식이 지난 28일 거제문화원 회의실에서 열려다.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외부인사의 초청을 최소화하고 이승철, 원동주 고문과 부산에서 온 이원재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중심의 행사로 치러졌다. 분위기를 압도하는 최민호 부회장의 사회로 행사는 더욱 빛났다.

제1부는 정기총회로 감사보고, 신임회장 및 새임원진 선출, 신입회원 인준 순으로 진행됐다. 제10대 신임회장으로는 고혜량, 부회장은 최민호 문성애, 사무총장 김지영, 감사에는 이은미 회원이 선출됐다. 새 집행부는 향후 2년간 거제수필문학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신입회원으로는 임홍기, 김점규, 김선연, 강미정, 유정연, 이형옥 등 6명에 대해 전 회원의 찬성으로 입회가 승인됐다.

이어 제2부에서는 '수필문학' 제23집 출판기념회를 했다. 거제수필문학회는 1997년 창립해 지금까지 24년의 연륜을 지닌 문학모임으로 매년 연간집을 발간해 왔으면 올해가 스물세 번째 작품집이 된다.

이번 호에서는 수필가 강현순 노정옥의 초대수필과 20명의 회원이 35편의 수필을 선보였다. 특집으로 이승철 고문의 거제역사 연구로 폐왕성과 포로수용소 유적지에 관한 글을 실었다. 청마기념사업회장을 역임한 손경원 씨의 축사와 조봉순 회원의 수필 <동백꽃 두 번 피다>와 김지영 회원의 수필 <바람이 분다>를 낭독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제3부에서는 회장 이·취임식을 했다. 그동안 수고한 서용태 전임회장의 이임사 후 전 회원의 이름으로 꽃다발을 드리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특별초청된 거제문화예술창작촌 윤일광 촌장과 한국예총거제지부 원순련 지부장의 축사가 있었다.

고혜량 신임 회장은 창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문학청춘》에서 수필을, 《문장21》에서 시로 등단했다. ‘고운 최치원문학상’과 거제타임라인신문의 ‘제1회 월요문학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0년 ‘생명의 강 낙동강’ 전국 수필 공모전에서 대상을 ‘전국청마시 낭송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수필집으로 《꽃은 어둠 속에서 핀다》가 있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경남문인협회 회원이며 거제문인협회 이사·청마기념사업회 이사를 맡고 있다.

고혜량 회장은 취임사에서 “긴 숨을 쉬어야 하는 수필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수필분야가 늘 문학의 변방에 웅크리고 있는 것 같아 아쉬움도 많았습니다. 우리는 모두 수필이라는 공통된 관심이 인연이 되어 맺어진 사람들입니다. 글을 나누고 글과 소통하며 글에 대한 진지함 속에 서로 격려해주고 보듬어주는 따뜻한 문학회가 되었으면 합니다”라며 “수필에 대한 열정으로 모든 분들의 마음이 한데 묶여 있다면 거제수필문학회는 거제 제일의 문학회가 될 것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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