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포동 2, 3통 경로당 회원들(능개 망구들)은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능개마을 소확행센터에서 작품전시회 및 자선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일부인 현금 50만 원을 23일 능포초등학교에 기부했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그동안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종이접기, 공예활동 시간에 경로당 어르신들이 손수 만든 솔방울 인형, 붓솔 등의 작품을 전시‧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을 관내 이웃에게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전시된 작품을 만드는 데 사용된 휴지심과 폐지는‘새활용’(버려진 물건을 재활용해 더 가치 있는 제품으로 만듦)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고, 작품의 일부는 능포동주민센터에 전달되어 관내 저소득 아동들에게 배분됐다.

능포동 2, 3통 경로당 김연순 회장은 “코로나19로 자칫 소외되기 쉬운 시기에 노인들의 취미‧여가활동에 재능기부로 적극 도움 주신 강사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경로당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규 능포동장은 “따뜻한 사랑의 나눔을 실천해주신 능포2,3통 경로당 어르신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웃 간에 정이 넘치고 더불어 살기 좋은 능포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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