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문동 지역단체(주관 상문동주민자치회)는 연말연시 지역사회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16일 오전 9시부터 문동폭포 주차장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상문동주민자치회(회장 김종진) 주관으로 상문동통장협의회(회장 김권수),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위원장 서정순), 새마을부녀회(회장 한옥주), 상문동발전협의회(회장 박은기) 등 지역 단체 회원 80명이 참여해 12일부터 배추뽑기, 14일 배추 절이기 작업, 15일 김장속 만들기 등의 사전 준비작업을 하고, 16일에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복지대상자 60가구를 방문해 전달했다.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에는 코로나19로 지역경기가 더욱 어려운 실정에도 주민들은 텃밭에서 직접 키운 배추와 무를 기증하고, 각 단체에서는 성금, 현물지원, 재능기부 등의 아낌없는 지원과 동참이 이어져 이웃사랑의 훈훈한 뜻과 정이 더해졌다.

김종진 상문동주민자치회장은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감사드린다.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가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보내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단체들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돕기에 지속적인 관심과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모두가 행복한 상문동 만들기와 지역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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