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김장의 계절, 해마다 이어왔던 남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곽미균)의 김장나눔 행사가 올해도 실시됐다.

11월의 찬 공기가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새벽부터 나온 위원들은 이틀간 절임 배추를 씻고 집에서 직접 담근 멸치젓으로 만든 손맛 가득한 양념을 더해 맛깔스러운 김치 200포기를 담갔다.

매년 위원들의 특급 손맛으로 담근 김치는 어르신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다. 올해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김치는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관내 경로당과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1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곽미균 민간위원장은 “해마다 이맘 때 연례 행사처럼 김장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에 늘 보람을 느끼며, 우리가 전하는 작은 나눔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차정명 남부면장은 “코로나19 상황과 추운 날씨로 몸과 마음이 얼어붙기 쉬운 시기에 남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앞장서서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위원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퍼져 나가 어려운 우리 이웃에게 위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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