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노인통합지원센터(대표 박수진, 시설장 김윤정)는 아로니아청을 만들어 나눔하는 「니캉 내캉 아로니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거제노인통합지원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외부활동이 줄어들고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어르신들의 신체기능이 악화되고 독거어르신들의 우울감해소와 마음 안정에 도움이 되고자 다양한 코로나19 심리방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150명의 어르신과 함께 아로니아청 만들기로 우울감을 해소하고, 만든 아로니아청을 지역사회에 나눔함으로써, 돌봄의 대상자로만 인식되는 노인에 대한 인식변화와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참여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둔덕면 한 노인은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내손으로 직접 만들어 성취감을 느꼈고, 나눔으로 베푸는 즐거움을 느낀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생활지원사와 함께 어르신이 직접 만든 아로니아 청 150개는 고현동주민센터(동장 김병수) 희망나눔곳간에 100개, 거제시가정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수덕)에 50개를 재능기부로 나눔되었으며, 관내 어려운 이웃과 아동들에게 전달되어 세대간의 소통을 이루고자 한다.

나눔 행사에 참석한 고현동 김병수동장은 “추석을 앞두고 나눔을 주셔서 감사하다. 희망나눔곳간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고, 거제시가정어린이집연합회 서수덕 회장은 “어르신의 마음을 담은 정성스러운 아로니아청을 나눔받아 감사하고, 앞으로 어르신들과 함께할 일이 있으면 적극 참여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거제노인통합지원센터 박수진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어르신들이 고독감과 우울감 등으로 일상생활의 의욕을 상실할 수 있어 어느 때 보다 돌봄과 주변의 관심이 필요한 때다. 앞으로도 여러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께 다양한 돌봄을 제공하는 거제노인통합지원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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