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포동(동장 김정숙)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난 6일부터 3일간 장승포 군경합동 충혼묘지와 마을공동묘지 진입로 구간 벌초 작업을 했다.

장승포 군경합동 충혼묘지는 매년 추석 성묘객을 위해 벌초 작업을 시행해온 곳으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관리 미흡이 우려되는 마전‧두모의 마을공동묘지 2개소 진입로 구간도 포함했다.

이번 벌초 작업은 풀베기 인부와 공공근로 인력 10여명이 투입되어 묘지 전체의 잡풀과 잡목들을 말끔히 제거하고 주변 생활쓰레기 수거도 함께 이루어져 성묘객을 위한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성묘 환경을 마련했다.

김정숙 장승포동장은 “잡초로 무성했던 묘지가 깨끗하게 정비된 모습을 보니 마음이 후련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고향방문을 자제해야하는 상황에서 이번 작업이 성묘를 하지 못하는 분들께 작게나마 마음의 위안이 되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승포 충혼묘지는 지난 7월 28일 제7호 거제 장승포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되어 향후 국가보훈처 경남동부보훈지청의 관리 하에 국립묘지에 준하는 수준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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