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 등으로 이웃돕기 기부가 감소한 가운데 아주동에는 기부 천사들의 잇따른 선행이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지난 10일 아주동 주민센터로 익명의 기부 천사가 찾아와 코로나19로 지친 저소득 계층이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게 전달해 달라며 ‘인절미 만들기 키트(3인분)’ 130개를 전달했고, 아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덕남)에서 아주동 ‘희망나눔곳간’에 직접 만든 매실장아찌(6통)와 고추장(6통)을 기탁했다.

뿐만 아니라, 13일에는 거제시 나부터 다함께 시민운동본부(이하 나다운) 아주동지부 5월애(愛) 회원 7명이 홀몸어르신과 독거세대가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과 20세트(4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갑선 아주동장은 “어려운 여건에서 기부활동을 해주심에 감사를 드리고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이웃사랑을 느끼고 뜻깊은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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