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옥포 중앙사거리~대우조선 서문 앞까지
3개 市단체장 공동기자회견에도 동석해 반대 표명

거제시발전연합회(회장 김수원)는 대우조선 불공정 매각 저지를 위해 범시민대책위에 동참중인 가운데 세종시 공정거래위원회 앞 1인 릴레이 시위에 이어 24일에는 가두 행진을 했다.

연합회 회원 100여 명은 다소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 반까지 옥포와 아주까지 행진을 하며 대우조선 불공정 매각의 부당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오후 4시 30분부터 대우조선 서문 앞에서 진행된 거제 통영 창원 시장의 공동기자회견에도 동석해 3개 단체장의 매각 반대 당위에 힘을 실었다.

김수원 회장은 “유럽연합의 조건부승인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대우조선해양은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수주몰이를 이어가는 등 조선호황 사이클을 맞아 3년 전과 상황이 달라졌다”며 “특히 거제 뿐 아니라 경남 전체의 경제 생태계를 궤멸시킬 가능성이 높은 불공정 매각은 철회돼야 하며 원점에서 반드시 재검토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제시발전연합회는 지역 이슈에 적극 대응할 뿐 아니라, 다양한 봉사활동은 물론 현안과 관련한 정책 제안 등 지역발전을 위한 적극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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