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등유치원(원장 홍경혜)는 23일 ‘찾아오는 동물원’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동물 사랑 교육 및 생명존중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체험활동은 유치원 실외 놀이터와 정원에서 진행됐다. 실내에서 미리 유아들과 동물안전, 동물을 배려하는 법, 질서를 지켜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를 했고 편견없이 동물과 어울리는 유아들의 모습은 천사 같았다고 한다.

유아들은 이번 체험활동에서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 등 각종 동물 종류별 동물들의 특성 이해하기, 마음나누기, 사랑하는 마음으로 먹이주기 순서로 동물교감 체험을 진행해 생명존중의식을 함양했다.

아이들은 뱀, 거북이, 앵무새 등의 동물들에게는 조용히 관찰하고, 기니피그, 오리, 양 등의 동물들은 직접 먹이도 주고, 손으로 쓰다듬으며 생명존중의 교감을 시도했다.

사등유치원 맑은샘물반 손진영(만4세)은 “토끼에게는 어떤 밥을 줘야 할까요? 상추보다는 당근을 더 좋아할까요?” 라고 말했고, 이유준(만5세)은 “너무 큰 소리로 이야기하면 동물들이 깜짝 놀랄거야 조용히 이야기해야해”라고 하는 등 동물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엿보게 했다.

홍경혜 원장은 "살아있고 감정과 따뜻한 체온이 있는 동물들과의 교감을 통해 신비한 동물의 생태를 배우고 생명에 대한 존엄과 가치를 터득함으로써 이들을 존중하고 아이들이 정서적 안정과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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