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 거제시자원순환시설은 지난 21일 거제시 관내 환경정화가 필요한 홀몸노인세대를 찾아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평소 환경정화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사)거제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산하기관 거제노인통합지원센터(대표 박수진 시설장, 김윤정)와 함께 2019년부터 매분기마다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찾아 환경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자는 사등면과 수양동의 독거어르신 2세대로 경제적인 어려움과 신체적인 어려움으로 오랜 짐을 처리할 엄두를 내지못하셨던 어르신들로 선정됐다.

한국전쟁 이후, 65년 넘게 한집에서 거주하시며 아들·손자들을 키워내느라 쌓이기만 했던 물건들로 인해 5톤 가량의 짐들을 한꺼번에 처리하게 된 수양동 옥 모 노인은 ‘65년 묵은 체증이 내려간다’고 기뻐했다.

때이른 더위에도 불구하고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직원들은 10톤 가량의 많은 폐기물 처리와 짐이 빠져나간 뒷자리도 말끔히 정리해주는 등 밝은 얼굴로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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