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제시장 후보군과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가 최근 공표됐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7일 등록된 ‘경상남도 거제시 기초단체장선거 정당지지도’는 코리아투데이뉴스 부산본부가 조사를 의뢰, ㈜코리아정보리서치 중부본부가 조사한 내용이다.

거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5일(15:30~20:30) 과 6일(18:00~19:00) 무선ARS(35%) 및 유선ARS(65%)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다. 802명이 응답(목표치 800명) 했고, 전체 응답률은 3.6%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차기 거제시장 후보 적합도와 관련해 김범준 거제정책연구소장(前 부산대 특임교수)이 17.0%를 기록해 선두로 나타났고, 박종우 거제축협 조합장 9.8%, 김창규 전 도의원 8.3%, 신금자 시의원 7.9%, 정연송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거제비전 이사장) 5.0% 순이다. 기타 11.6%, 없음 25.1%, 모름 15.2%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51.1%, 더불어민주당 25.1%, 기타정당 5.6%, 없음 13.9%, 모름 4.2% 순이다.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의 두배로 나타났다는 점은 현재 정국과 관련한 전국적 현상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시정 운영 평가와 관련해선 잘함 23%, 못함 51.7%, 모름 25.2%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거제시장 후보 적합도는 조사 당시 변광용 시장을 포함해 옥영문 거제시의회의장, 문상모 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 김성갑 도의원 등에 대해 질문한 걸로 돼 있으나 결과는 나타나 있지 않다. 결과 미공표와 관련해 조사기관 문의 결과, 김성갑 도의원을 김상갑 도의원으로 잘못 표기한 점이 지적돼 선관위로부터 결과 비공개 조치가 된 걸로 확인됐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의 구체적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등록번호 7857)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론조사심의위: https://www.nesdc.go.kr/portal/bbs/B0000005/list.do?menuNo=200467

전의승 기자  zes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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