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생활 실천을 홍보하는 행사가 열렸다.

지난 24일 고현항 매립지에서 열린 이 행사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씨제이프레시웨이 지정후원으로 진행되었다.

거제시희망복지재단이 수탁 운영하는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과 옥포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주관했으며, 거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도 부스를 운영하며 함께 했다.

‘지구야 미안해’라는 제목으로 개최된 이 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체험부스를 이용하는 방식이었다.

분리수거를 직접 해보는 재활용퀴즈, EM을 활용한 친환경 세제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천막에서 참가자들은 지구를 살리는 생활습관을 익히기도 하고, 가져온 재활용품을 천연제품들로 교환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지구를 살리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출하거나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적기도 했는데, ‘내가 생각하는 환경보호란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하는 것!’ 등 다양한 의견이 제출됐다.

거제시희망복지재단 노철현 이사장은 “두 복지관이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이 가속화되고 있는 요즘, 환경보호의 경각심과 다짐을 나눈다는 취지로 마련되었고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주셨다. 잠시만이라도 환경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는 자리였기를 바란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의미있는 행사기획과 진행을 위해 애써준 두 복지관 직원들에게 격려를 전한다”고 말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