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공사와 관련해 핵심이랄 수 있는 계룡산터널(거제면~상문동) 2개 구간 중 1개소 굴착이 완료됐다.

거제시에 따르면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공사는 4.06km(터널 1.6km 2차로‧접속도로 2.46km) 구간에 748억 원을 들여 진행중으로 이번에 굴착을 마무리한 터널 1개소를 포함해 올 연말 준공과 내년초 개통이 목표다.

시는 나머지 터널 1개소까지 뚫으려면 예산이 979억여 원으로 불어나는 만큼, 교통량과 예산확보 등을 고려해 터널 1개소부터 개통하기로 하고 지난 2016년 7월 착공했다.

접속도로 공사도 마무리 국면으로 4월 소방‧통신공사, 7월 터널 라이닝 콘크리트 공사가 진행되며 12월 토목‧전기‧통신‧소방 공사를 거쳐 준공할 계획이다. 내년초 시운전을 거쳐 빠르면 2월에 터널과 접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터널 발파 소음으로 인한 상문동 아파트 피해 민원이 있는 만큼, 민원 해소 여부도 관건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철저한 공정관리로 적기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예산확보 문제 등으로 우선 터널 1개소를 개통하고, 나머지 터널 1개소 등도 조속 개통을 위해 국도 승격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