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동 주민센터(동장 옥성계)는 지난 18일 코로나 등으로 침체 된 주민 및 상인들에게 위안과 희망의 메시지 전달 차원에서 봄꽃 화분 500여 개를 보도 곳곳에 설치했다.

당초 단체회원들과 함께 수양동 가꾸기 행사로 방치된 지역의 쓰레기 처리 및 화초 식재를 기획했으나, 코로나 방역수칙 2단계 격상에 따라 대면 행사는 연기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에게 조그마한 기쁨을 전달하고자 봄꽃 화분으로 꽃길을 만들었다.

기존 봄꽃 심기로 수양동 청사, 양정마을, 쓰레기 불법 투기 상습지역 등에 초화류 팬지, 비올라 등 2000본을 심었고 이번 화분 꽃길이 더해졌다.

옥성계 수양동장은 “도심에서 꽃 화분으로 만들어진 봄꽃 길을 걸으며 코로나로 지친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잠시나마 마음의 위안을 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