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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파행 치달은 남부내륙철도 공청회10일 낮 청소년수련관 대강당 … 거제면 관통 반대 주민들 ‘기습 난입’

서부경남KTX(김천~거제) 공청회가 지난 주민설명회에 이어 또 파행으로 치달았다. 거제면 관통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공청회장 '기습 난입'으로 인해 주어진 시간을 채우지 못한 채 어정쩡한 모양새가 됐다.

국토부는 10일 오전 10시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서부경남KTX 사업과 관련해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에 대한 거제 공청회를 열었다. 국토부 및 국가철도공단 관계자, 기본계획용역을 맡은 삼보기술단, 지역 대표 주민 5명이 패널로 단상에 오른 가운데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삼보기술단 관계자가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브리핑을 20분간 진행했고, 거제면 서정리 주민들의 거제면 관통 반대 유튜브 영상 발표, KTX 거제역사 사등면 유치 추진위 임수환 위원장 발언, 사등면 유치 논리가 담긴 유튜브 영상 발표가 차례로 이어졌다.

철도가 통과해야만 하는 사등면 견내량 해역의 돌미역(제8호 국가중요어업유산) 채취 감소 우려를 담은 영상 발표와 환경영향평가 반영 요구도 있었다.

삼보기술단 관계자는 "현재 초안이기에 확정된 사안이 아니며 여러 의견을 수렴해 환경영향평가 본안에 담게 된다"고 했다. 이날 발표된 초안 내용도 지난 주민설명회 당시 다뤄진 내용과 대동소이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 거제면 서정리 주민들의 거제면 관통 반대 논리를 비롯해 '주민 이의 없는 사업계획'을 주문한 상문동 주민 대표 발언과 삼보기술단 및 국토부 관계자의 설명이 오갔고, 국토부 측은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요지로 답했다.

패널들의 문답이 오가며 방청석 질의 답변을 남겨두던 가운데, ‘가덕신공항과 연계한 철도 노선 검토 논의’도 주문되자 거제면 관통 반대 대책위 관계자의 강한 반발과 함께 대강당 바깥에 있던 대책위 참여 주민들이 장내로 난입, 기습 시위가 빚어지며 파행으로 치달았다.

이에 따라 공청회는 예정된 마무리를 못한 채 1시간 30여분 만에 종료돼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앞서 지난 1월 주민설명회도 국토부가 최적부지로 상동지역(1안)을 꼽은데 대해 사등면 주민들의 반발이 강하게 표출돼 논란이 일었고, 이날 공청회마저 파행으로 치달아 향후 사업 추진에 험로가 예고되고 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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