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한경애)은 지난 20일, 7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유치원 벽 안팎에 멋진 벽화를 완성했다.

이 사업은 유치원 원아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기풍 시의원이 회장인 사회복지사협회에서 기획하고, 장승포라이온스클럽에서 후원해 성사됐다.

디자인은 미술협회에서 맡았고 어린이안전학교 아이들도 고사리손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유치원 벽화를 완성했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봉사자들의 열의가 넘쳐 이틀에 걸쳐 완성될 벽화가 하루만에 완성됐다.

사전 작업으로 벽화를 그리기 전 벽의 청소와 도색은 물론, 외벽까지 멋지게 벽화작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벽화 작업 봉사자들을 이끈 거제시자원봉사자단체협의회 박수진 회장은 “휴일에도 불구하고 유치원 벽화 작업에 적극 참가한 모든 봉사자님들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유치원 원아들이 아름다운 벽을 보며 정서적으로 풍부한 감성을 가진 아이들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경애 원장은 “참여한 단체와 봉사자분들의 덕분으로 유치원 숙원 사업이 이루어졌는데 유아들이 깜짝 놀라고 행복해 할 모습에 너무도 감사하다”면서 “유아와 학부모들이 벽화를 보며 재능기부와 봉사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새거제신문  saegeoje99@hanmail.net

<저작권자 © 새거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