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면(면장 전병근)은 지난 11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비대면 김장나눔 행사’를 열어 연말 이웃사랑의 정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거제면이장협의회 주관으로 거제농협 등 거제면 5개업체가 후원했으며, 거제면이장협의회에서 직접 기른 배추를 지역 김치업체에 제공, 김장 완제품으로 각 마을 이장들이 관내 27개 경로당을 비롯해 저소득 가정과 복지사각지대가정 등 174세대에 비대면으로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유정형 거제면이장협의회회장은 “코로나19로 김장 담그기 행사는 취소됐지만 비대면으로 김장김치를 전해 나눔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배달된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의 겨울밥상을 따뜻하게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병근 면장은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시기이지만, 매년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거제면 지역단체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으로 마련한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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