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덕면 하둔리에서 최근 특이한 모양의 감이 나타났다고 4일 주민이 알려왔다.

이 지역이 고향인 유동주 씨에 따르면 자신의 밭에 있는 10년쯤 된 감나무에서 마치 뿔이 솟아난 듯한 감 하나가 맺혔다고 한다. 한편으론 토끼 얼굴 같아 보이기도 한다. 품종은 ‘대봉감’이다.

유 씨는 “이런 모양의 감은 처음 본다”며 “최근 들어 바뀌고 있는 지구 기후가 그 원인인지 싶기도 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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