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예술인들의 모임으로 출발한 ‘거예모’가 지난 2일 오후 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사회 분위기 쇄신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거예모 #새출발 음악회’란 타이틀로 진행됐다.

특히 거예모 예술인들이 관광 거제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자는 취지로 관내 문화예술에 앞장서는 단체가 되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음악회이기도 했다.

코로나19를 감안한 사전 소독은 물론 관객석 거리두기 원칙을 준수한 가운데 우리가락으로 식전공연이 흥을 돋웠고, 남성합창단, 오카리나, 색소폰 공연에 이어 지역가수와 밸리댄스 공연, 관내 직장인 밴드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져 한동안 공연문화가 잠잠했던 시민들에게 힐링과 즐거움을 주는 시간이 됐다.

행사에 참석한 변광용 시장은 “버스킹 공연과 지역예술인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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