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산업고등학교(교장 홍세철) 학생들이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창원기계공업고 외 5개 경기장에서 개최된 '2020 경상남도 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그리고 동메달 1개를 각각 수상했다.

제과 직종 외 2개 직종에 총 6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외식조리과 3학년 장규리 학생이 제과 직종에서 금메달을, 3학년 정지연 학생이 동메달을 수상했다. 또 제빵 직종에 출전한 외식조리과 3학년 고은별 학생이 금메달, 2학년 김경현 학생이 은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남산업고등학교 외식조리과는 지난해 경상남도 기능경기대회에서도 제과 직종 금메달 1개, 제빵 직종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수상했을 만큼 전통과 저력을 자랑하는 학과로, 작년에 이어 올해 더 큰 성과를 냈다.

경남산업고등학교는 올해 ‘교육부 지원 직업계고 학점제 3차 선도학교’로서 ‘명장공방지원사업’, ‘중소기업청 지정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과, 산업설비과, 외식조리과, 미용예술과, 조경원예과의 5개 전공 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다양한 전공 수업 및 중소기업과 연계된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기능인으로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도 양질의 취업이 기대된다.

홍세철 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대회 준비가 힘들었음에도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해온 교사들과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면서 "9월 전북에서 개최되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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